지난 6월 13일 과천에서 열리는 토요예술무대에 김C가 그의 본업인 노래를 부르기 위해 왔다.
그동안 김C가 예능프로그램에서 가수로서의 모습보다는 예능프로그램의 진행자 혹은 멤버의 일원으로서 그의 끼를 발휘해 온 까닭에 음악을 즐겨 듣는 사람이 아닌 경우에는 그가 가수라는 사실을 잊어 버리거나 그가 가수라는 사실까지는 알더라도 『 뜨거운 감자 』라는 2인조 그룹의 멤버인 것을 모르는 사람도 부지기수일 것이다.
김C와 고범준 2인 그룹의 이름인 뜨거운 감자라는 그룹명을 강산에가 지어 주었다는데 왜 이런 이름이 붙여 주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뜨거운 감자라는 것이 통상적인 의미로서 쉽게 삼키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뱉을수도 없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태를 말하는 것인데....
김C와 고범준이 하는 뜨거운 감자라는 그룹의 음악은 쉽게 받아 들일 수 있는 음악은 아니지만, 또 한편으로는 한번 들으면 그들의 음악을 쉽게 뱉어 버릴 수 없는 음악이라는 의미가 아닐까? ^^
아니면 쉽게 식지 않는 감자처럼 언제까지나 음악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항상 속에 품고 있으라는 의미이던가.....
하여간 공연 중강중간 김C는 공연을 보러 온 사람들에게 음악을 잘 듣고 있느냐는 이야기를 건넸다.
그가 건넨 말 속에는 클럽이나 자신의 음악을 좋아하는 팬들이 아니라 토요예술무대라는 타이틀이 붙은 시청에서 준비한 공연을 보러 온 갓난아이부터 머리 희끗희끗한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들로 구성된 관객들이 자신들의 음악을 불편해 하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묻어 있었다.
하지만 그의 염려와는 달리 공연에 대한 반응은 좋았다.
아래는 뜨거운 감자 공연에서 찍은 사진 몇 장
뜨거운 감자가 고범준, 김C 두사람으로 구성된 그룹이지만 키보드, 드럼, 기타 3명이 함께 공연을 하였다. 사회자가 잠깐 이름을 소개했는데 기억을 못하겠다.
김C...1박 2일에서도 기타치면서 노래를 가끔씩 들려 주었지만 공연장에서의 모습은 색다른 모습이다.
김C가 노래에 몰입한 모습인데 개인적으로 김C를 좋아하는 이유는 방송에 얼굴을 비친지 꽤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처음의 모습과 별반 달라지지 않은 모습을 유지하는 것이 마음에 든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색깔을 그대로 유지하는 사람이라고나 할까.....세상이 변하고 자신을 둘러싼 환경이 변하더라도 자신이 가진 고유의 색깔을 그냥 그대로 가지고 있을 것 같은 사람...
뜨거운 감자의 또다른 멤버인 고범준씨의 사진은 찍지를 못했다.
아래는 동영상인데 예능프로그램에서만 김C를 본 탓에 그의 공연 모습은 어떨까 궁금하시는 분들은 김C의 가수로서의 매력을 느껴 보시기를 바란다.
이 날 공연에서는 봄 바람 따라간 여인, 청춘, 소라를 줍는 여정, 비와 눈물 등을 불러 주었는데 그 중에서 두 곡의 동영상을 올려 둔다.
소라를 줍는 여정
4집에 들어 있는 곡이라고 하는데 매우 서정적인 곡이다.
비와 눈물 ...이 곡은 엔딩 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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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과 좋은 영상 잘 감상하고 갑니다~~
김c는 기계적으로 뛰는 심장이 아닌 따뜻한 심장의 소유자라는 느낌이 들고
그것이 음악이든,1박2일에서든 그대로 묻어나는 것 같습니다.
이웃집 아저씨 같은 정감가는 가수이지요.
잘 보고 갑니다.
제가 김c 인터뷰에서 읽기로는 처음 밴드이름을 지을려고 단원들끼리 서로 아웅다웅하다가..
결국 서로 지쳐서 김c가 자기집 개 이름인 '감자'로 하면 어떠냐고 제시하니 그래그래 하면서 그렇게 지었다고 하더군요
앞에 '뜨거운'은 강산에씨가 지어주셨다고..ㅎㅎ